'특이 스마트폰' 전성시대
LG전자, 화면 돌려 쓰는 'LG WING' 선보여
삼성전자, 폴더블 후속 '갤럭시Z 폴드2' 곧 출시
모토로라·화웨이·MS 등도 '특이 스마트폰' 공개
"일반 스마트폰 성숙기…새 시장 개척 필요성"
비싼 가격은 새 수요 창출에 걸림돌 가능성
LG전자가 새로 공개한 제품을 먼저 볼까요.
얼핏 보기엔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은데요.
화면을 돌려보면, 이렇게 보조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활용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입니다.
이런 독특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내놓은 건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주자는 삼성전자인데요.
최근 책처럼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Z 폴드2와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Z 플립 5G 모델을 선보이며, 이른바 '폴더블 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외국 회사도 마찬가지인데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새로운 형태를 시도하는 배경은 뭘까요?
무엇보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주변을 봐도 스마트폰을 갖지 않은 사람을 보기 힘들 만큼,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고, 기기 성능이 좋아지면서 교체 주기도 길어진 것이죠.
제조사 입장에선 다른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생긴 셈입니다.
다만 새로운 형태를 도입하다 보니 한층 비싸진 가격은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2는 239만8천 원으로, 기존 고급 제품의 두 배가 넘고요.
LG전자의 LG WING 역시 고가에 속하는 100만 원대 초중반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 조태현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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